한화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6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9.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생명(손해율 개선으로 이익 확대), 한화건설(기 수주 프로젝트 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실적 개선), 한화솔루션(케미칼 부문의 이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익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부문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작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00억원, 영업이익 1조10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4%, 49.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익 기여도가 높은 한화생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약진, 나머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덕”이라고 짚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61조90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2%, 16.2% 늘어나며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사업간 시너지를 통한 자체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제고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자회사들이 대우조선해양(지분율 49.30%, 2조원)을 인수 완료했다. 그는 “안보와 수소밸류체인 역량 확대에 일조할 것이고, 사업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