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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다. 올 여름은 정말 더웠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세대도 겪어보지 못한 극악의 더위가 한 달 넘게 이어졌다.(111년 만의 폭염이라나)
그 덕분(?)에 사람들은 납량특집 공포영화를 보지 않아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하게 됐으니…, 바로
전·기·요·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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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 겨울에는 지난해보다 더한 역대급 한파가 몰려올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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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역시 난방을 빵빵하게 돌려야 하고, 사람들은,
한 장의 종이(전기요금 고지서) 쪼가리가 ‘안 그래도 추운데 더 추워지게 만드는’ 오묘한 경험과 마주하게 될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정부가 탈핵·탈원전을 내세우며 값 싼 원자력발전소를 돌리지 않아 전기료 폭탄을 자초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값 비싼 신재생에너지를 늘려 앞으로 전기료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맹타하고 지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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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전이 진짜로 값 싼 에너지원일까?
‘붙일 수는 있지만 쉽게 끌 수 없는 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원전은 한 번 짓고 가동하는 것보다 가동을 멈추고 해체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
2001년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 발간한 자료는 한국 고리1호기의 설비용량당(㎿) 폐로 비용을 약 101만 달러(1999년 기준)로 봤다. 전체 설비용량으로 계산하면 7090억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9861억원에 이른다. 원전 한 호기 철거에 1조원에 이르는 돈이 필요한 것이다.
이 비용을 반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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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 등과 갈등으로 ‘노답’인 상태이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서 보듯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럼 원전 다음으로 싸다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늘릴까?
안 그래도 해마다 미세먼지가 폐부를 찌르고 있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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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온 대안이 ‘에너지전환’이고 ‘신재생에너지’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쓸 수 있는 에너지.
게다가 값도 점점 내려가 (가장 싸다고 주장하는) 원전과 비슷하거나 더 싸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신재생에너지가 뭔지 잘 모른다.
언론에서 떠드니 태양광, 풍력만 있는 줄 알 뿐
12가지나 된다는 것을 아는 이는 업계 선수들 뿐.
그래서 준비했다.
‘신재생 12에너지스(energies)’, 한국과 지구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에너지전환의 주역
그들을 소개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