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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야간탐방 '물빛연화' 신설…궁궐 프로그램 강화

이윤정 기자I 2024.01.16 07:35:00

미디어아트·체험 프로그램 등 선보여
시각장애인 안내해설 종묘까지 확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신설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창경궁 ‘물빛연화’의 신설로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과 함께 4대 궁궐 야간탐방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 ‘춘당의 시간-이어지고’ 미디어아트(사진=문화재청).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운영될 ‘물빛연화’는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물빛연화’의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의미한다.

지난해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총 60회 운영되며 호평을 받은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 하반기부터는 종묘에서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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