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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디지털전환으로 호실적 지속…목표가↑-케이프

이지혜 기자I 2021.05.11 07:33:34

1Q 영업익 112억...SI프로젝트 재개로 마진 개선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전개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재개돼 올해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롯데정보통신(28694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3%, 86.8% 증가한 2179억원, 1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SI(시스템통합)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개선됐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연된 대규모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 재개로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환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 신사업 효과가 예상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동사가 현재 스마트팩토리 6개, 스마트물류 4개 등 디지털 전환 신규 수주로 올해 SI 매출이 안정적인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M(IT아웃소싱) 사업 부문도 올해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 5% 수준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용인 제4 데이터 센터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에 반영되고 롯데글로벌로직스의 대전·김포 전기차충천소 구축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 충천소 설치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모회사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리테일테크의 본격적 디지털 전환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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