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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소장 변경.."삼성전자 갤럭시3도 특허 침해"

안혜신 기자I 2012.09.01 11:21:4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역시 ‘모방품(copycat product)’라면서 고소장을 변경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출한 갤럭시S2 등 8개 체품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있으며, 여기에는 갤럭시S3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수정된 고소장에는 갤럭시S3는 물론, 갤럭시 노트 역시 포함됐다. 갤럭시 S3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으로,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향후 미국 사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미국 새너제이 법원에서 열린 평결에서 9명의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이 주장한 특허 7건 중 6건을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5185만달러(약 1조2000억원)라는 대규모 배상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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