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물산, 4분기 이후 실적개선 본격화-하나대투

김유정 기자I 2009.10.12 08:21:28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올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적으로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7만5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7%와 27.8% 감소한 2조8372억원, 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악화의 이유로는 해외 도급공사를 제외한 건설부문 전 공종의 매출 감소 및 원가율 상승을 꼽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삼성그룹 공사물량의 부재가 원가율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 4분기부터 매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절대적 수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내년 삼성물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5.3%와 4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물산은 송도와 용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내외 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부동산캘린더)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돌입
☞삼성건설 `그린투모로우`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
☞삼성물산, 4분기 수주 대폭 증가..`매수`-LIG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