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논란’ 감싼 홍준표…윤석열과 ‘홍카콜라TV’서 만난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대담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홍준표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홍 의원이 공개적으로 윤 후보 선거 운동을 돕는 첫 일정이다. 이번 대담은 윤 후보가 직접 홍 의원에게 출연 요청을 하면서 성사됐다고 한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홍 의원은 오는 11일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하는 거리 유세도 계획하고 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전문 용어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을 몰랐던 것에 대해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며 윤 후보를 두둔했다.

그는 4일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전날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화제가 됐던 ‘RE100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한 윤 후보의 토론 자세에 대해 ‘만약 무자료로 토론했으면 윤석열 아무 대답도 못합니다’라고 지적한 글에는 “기본 국정철학만 굳건하면 되는데”라는 댓글로 답하며 윤 후보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