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미술(畵)과 음악(音)이 만나면?
예술적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화음(畵音) 프로젝트가 15일 오전 11시, 22일 오전 11시 오후 6시, 29일 오후 6시, 5월 6일 오전 11시,오후 6시, 13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클림트 전시회장에서 열린다.
1900년대에 활동했던 클림트의 감성을 1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미술을 통해 만나 현대 음악으로 느껴보는 교감의 현장이 된다.
클림트와 동시대를 살았던 두 작곡가들 말러와 쇤베르크의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클림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오전과 오후 공연으로 나눠 오전 11시 공연에서는 ‘비온 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김성기(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교수)의 ‘비올라를 위한 모놀로그’를 연주하며, 오전 6시 공연에서는 ‘유디트1’을 주제로 한 임지선(연세대학교 작곡과 교수)의 ‘황금빛 비밀-클림트의 고백’을 연주한다.
화음 프로젝트는 갤러리나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8분 내외의 실내악곡을 해당 전시 공간에서 연주하는 프로그램. 종종 국악작품으로도 진행된다.
실내악단 화음으로 지난 93년 삼풍백화점 내 삼풍갤러리에서 미술관 음악회를 통해 처음 시작되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중단되었다가 2002년 남양주에 위치한 서호 미술관에서 다시 시작됐다. 이때부터 전시된 작품의 이미지를 실내악으로 작곡해 연주하는 화음 프로젝트가 됐다.
2007년부터는 공연 횟수와 지역을 확대해 성곡미술관, 한가람 미술관, 인사아트센터, 선재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그동안 40여명의 작곡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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