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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운과 감동…뮤지컬 '문스토리' 내달 26일 개막

장병호 기자I 2023.08.11 07:40:00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창작뮤지컬
소정화·김진욱, 5월 결혼 이후 한 작품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자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문스토리’를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문스토리’ 포스터.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문스토리’는 2018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뒤 2021년 4월 정식 초연한 작품이다. 전직 만화가였으나 현재는 밤마다 택시를 모는 이헌, 어릴 적 단짝 친구였던 린,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용, 만화 잡지사의 기자로 인터뷰 요청을 한 수연 등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김진욱, 소정화, 박새힘, 김리현이 돌아온다. 새로운 캐스트로 정상윤, 성연, 김준호, 장보람, 주다온, 강찬, 김지웅, 전민지, 조영화, 표바하, 이채원이 합류한다.

과거 유명 만화가였으나 7년 전 자취를 감춘 택시 기사 이헌 역으로는 정상윤, 성연, 김진욱, 김준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헌의 옛 친구인 린 역은 소정화, 박새힘, 장보람, 주다온이 맡는다.

사고로 이헌과 만난 뒤 함께 살게 된 용 역에는 강찬, 김리현, 김지웅이 캐스팅됐다. 만화 매거진 ‘21세기 코믹스’의 기자 수연 역으로는 전민지, 조영화, 표바하, 이채원이 출연한다.

특히 소정화, 김진욱은 지난 5월 결혼 이후 ‘문스토리’에 함께 출연한다. 두 배우는 ‘문스토리’ 초연으로 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이 이어진 케이스다. 공연 관계자는 “두 번째 시즌에 같은 배역으로 돌아온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부부의 ‘케미’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6만 6000원. 오는 22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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