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 상반기가 바닥..`매수`-HMC

김유정 기자I 2009.04.01 08:10:3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올 1~2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올 1분기 연결순이익이 25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 1~2월에 급락하던 순이자마진(NIM)은 3월 들어 하락폭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신규여신의 NIM이 소폭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측은 최근 가계대출의 가산금리 인하 압력으로 NIM이 급격히 반등하지는 않겠지만 2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반등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비록 실적은 부진하지만 적자로 인한 자본훼손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적자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KB운용, KB금융지주에 490억 지원
☞국민銀, 신규주택대출 금리 최고 1.0%p 인하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검토 착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