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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6주 연속 하락…경유도 7주째 내려

김은경 기자I 2024.06.15 08:30:00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654.8원·경유 1483.8원
전주 대비 휘발유 12.2원↓·경유 13.8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 역시 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54.8원으로 전주보다 12.2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5.4원 내린 171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8원 하락한 1619.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0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62.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2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92.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6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8원 하락한 ℓ당 1483.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달러 오른 배럴당 81.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달러 오른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96.8달러였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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