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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부터 강령탈춤까지…4월 전국서 무형유산 공연 만난다

이윤정 기자I 2024.04.08 07:40:00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처용무(사진=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총 19건을 선보인다. 통일신라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궁중무용인 △처용무(4월 7일, 국립국악원) △판소리(4월 7~13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활발하고 경쾌한 춤사위가 일품인 △봉산탈춤(4월 27일, 남산골한옥마을), △가곡(4월 25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진달래향이 담긴 △면천두견주(4월 5~7일, 충남 당진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규모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기지시줄다리기(4월 11~14일,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를 마련했다.

강령탈춤(사진=문화재청).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총 23건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무속의례인 △제주큰굿(4월 2일, 제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갓일, 매듭장, 자수장, 조각장, 침선장 등 공예분야 전승교육사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연합 기획행사 ‘공예 Craft-옛것과 새것’(4월 24~5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올, 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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