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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이재명 #나는죽지않는다 #경찰도못믿어 #입막힌의원[국회스타그램]

이수빈 기자I 2024.01.20 08:00:00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일 기습을 당한지 보름 만입니다. 이 대표는 복귀 후 첫 출근길에서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며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더욱 독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의 복귀 전날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약 800여명이 모여 국회 앞에서 ‘당대표정치테러 은폐·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 복귀로 떠들썩했던 것도 잠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한 후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고 말했다가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 의원과 진보당은 민주당·정의당 등 야권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급소 피습도 “사소한 일”이라는 이재명…정부 향해선 “결코 죽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며 당무 복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대표는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사진=방인권 기자)
목 부위 피습 당해 수술받은 이재명, 보름 만에 출근

수술 부위 덮고 돌아와 “제가 겪은 일들, 어쩌면 사소한 일”

그러나 최고위서는 “법·펜·칼로 죽이려 해도, 결코 죽지 않는다” 강조

인재영입식과 총선공약 발표도 직접 참여하며 `당무 복귀` 알려

그러나 산적한 현안 질문하려는 취재진, 당대표실이 막아서

“대표님도 안정적, 취재진도 안정적으로 합시다”

수사 은폐·왜곡·축소 배후는 경찰과 정부?…“과잉충성 부끄러워” 비판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은폐, 축소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이 대표 피습 후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꾸려

피의자 당적과 신상 비공개한 경찰 두고 “사건 은폐” 의혹 제기

피습 직후 유포된 ‘대테러종합상황실’ 문자도 왜곡 보도 원인으로 지적

800여명 모여 규탄대회 열고 이 대표 복귀 직전 단단한 전선 구축

하지만 당내선 “말려달라”며 우려 섞인 한숨만

“공천 받는 길은 ‘과잉충성’ 뿐인 건…보기 부끄럽다” 냉정한 비판도

“국정기조 바꾸시라” 했다가 입 틀어막힌 野 의원…“군부독재 같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는 동안 소동을 일으키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며 끌려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북 지역구 강성희 진보당 의원, 지역행사서 윤석열 대통령 만나 악수

손 잡고선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 말했다가 경호원에 둘러싸여

입 틀어 막힌 채 사지 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 내동댕이

대통령실에선 강 의원이 먼저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

강 의원 “허위사실엔 법적대응” 경고하며 야당의 공동행동 요청

진보당 “국회의원 폭력으로 끌어내…군부독재정권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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