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단기 실적모멘텀..목표가↑-LIG

장순원 기자I 2009.06.09 08:02:16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LIG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내수판매가 늘고 있는데다 글로벌 자동차판매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실적호조 전망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4.2%, 22.3% 상향조정했다"며 "제품라인업, 시장분산도,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으로 내수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73% 늘어난 42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순이익도 126% 늘어난 5100억원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실적모멘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아반떼 하이브리드, 8월 투싼 후속, 9월 쏘나타 등 연이어 신차출시도 예정돼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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