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새내기 조이맥스, 해외매출 전망 `쾌청`

유환구 기자I 2009.06.03 08:03:40

주력게임 `실크로드 온라인` 글로벌 직접서비스 성공
해외매출 증가 기대..세계 게임시장 고성장도 우호적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글로벌 온라인게임사인 조이맥스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된다.

전문가들은 주력게임인 `실크로드 온라인`의 글로벌 직접서비스로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허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조이맥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실크로드 온라인`의 해외 글로벌 직접서비스(GDS) 호조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1.3%와 10.0% 늘어난 88억원과 44억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말 현재 폴란드 등 17개국, 26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43개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글로벌 유통망 구축과 게임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해외 매출 증가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전세계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과 2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미국내 MMO 게임 3위에 랭크돼 있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허 연구원은 "세계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2002년부터 연평균 38.8%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작년에는 90억2000달러를 기록했다"며 "초고속인터넷 보급 확대, 장르 다변화, PC게임 수요 흡수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113억7000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이맥스는 중장기적으로 실크로드의 해외 라이선스 국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실크로드2 온라인`을 2011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규게임으로는 `실크로드2 온라인` 외에 `가드업 온라인`을 내년경 오픈하고, 2010년까지 3개 게임을 퍼블리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상장되는 주식수는 공모주 87만750주를 포함한 340만주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 지분 25.8% 가 보호예수돼 유통가능 주식비중은 64.2% 가량이다. 공모가는 5만5000원에서 결정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