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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소개)삼호개발

이경탑 기자I 2002.06.22 13:42:05
[edaily 이경탑기자] 삼호개발은 76년 1월 설립 후 26년간 국내의 주요 도로건설공사 공업부지조성 항만시설공사 간척지공사 등을 하고 있는 토목건설업체다. 경부고속도로확장공사 경부고속철도공사 88올림픽대로 서해안고속도로 일산신도시택지조성 광주첨단과학단지조성, 영종도신공항사 공사 등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시공 중인 공사로는 평택-안성간 고속도로건설공사, 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안성-양성간 국도건설공사, 울진공항 부지조성공사, 서울외곽순환 도로건설공사, 대구지하철2호선 건설공사, 진성-이반성간 도로확장공사,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공사, 추풍령-김천간 국도건설공사, 대구-포항간 4공구 고속도로건설공사, 구미 국가산업4단지조성공사 등이 있다. 토목건설공사수입은 전체매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특성상 관급공사 등의 지속적인 신규수요가 예상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삼호개발은 지난해 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7위, 철근콘크리트공사업시공능력에서 6위를 기록했다. 포장공사업 시공능력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토공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포장공사업 ▲비계ㆍ구조물해체공사업 ▲수중공사업 ▲상ㆍ하수도설비공사업 ▲조경식재공사업 ▲미장ㆍ방수공사업 등 8개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삼호개발은 터널굴착용 최첨단 장비인 완전컴퓨터화된 시스템을 갖춘 핀란드산 `데이타 타이탄 315-50 점보 드릴`을 자체보유, 동종업계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1998년 1월 ISO 9002 인증을 받아 안전시공 ·책임시공의 품질방침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인 사업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있고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건설부장관표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우수시공능력과 책임시공을 바탕으로 삼호개발은 지난 3월8일 현재 1870억6800만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했으며, 국내경기가 IMF구제금융에서 벗어나는 등 향후 경제발전이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가 전망된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지난해 1월 1000억원 이상의 정부공사에 대해 최저입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업체간 저가입찰 경쟁이 심화될 경우 삼호개발의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지난해 관급공사 수주에 따른 매출액은 914억9000만원으로 총 매출액의 88.9%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재무관련 위험사항으로 지난 2000년말과 2001년말 현재 공사미수금을 포함한 매출채권잔액이 각각 239억5000만원과 191억8000만원에 달하고 있는 점이 제기됐다. 또 지난해 12월말 현재 공사사업과 관련, 계약이행 및 하자보수 보증 등을 위해 건설공제조합을 통해 성보개발(주) 등 5개사에 621억9000만원의 보증을 제공하고, 464억4000만원의 계약이행 보증 등을 제공받고 있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외 삼호개발이 38.7%의 지분을 투자한 자본금 3억원의 삼호환경기술이 지난해말 1억7100만원의 순손실로 전액자본잠식상태인 점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주간사인 동부증권은 "최근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침체 및 불안정 상황에서도 삼호개발은 사회간접투자분야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공사물량 확보로 업종평균보다 높은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정성면에서 실제 업종평균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각각 625.8%와 124.7%인데 비해 지난해말 삼호개발의 부채 및 유동비율은 101.6%와 163.1%로 매우 양호하다. 주간사측은 삼호개발의 99년이후 2003년까지의 복합연평균성장률(CAGR)로 16.1%를 전망했다. 동부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공모할 주식수는 430만주로 공모후 자본금은 50억원에서 71억5000만원으로 증가한다. 공모후 최대주주인 이종호 씨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7.8%로 이들 주식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 본질가치는 2672원(자산가치 1554원,수익가치 3417원)으로 공모가는 이보다 64.4% 할인된 95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45억원 매출액 1028억4900만원 경상이익 38억7400만원 당기순익 26억5300만원 주간사 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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