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12 출시 지연 효과에 따른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23% 증가한 3조8000억원으로 예상되어 4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085억원)은 전년대비 증익이 예상되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 △아이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 △영업이익률 30%에 근접하는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증가 지속 △신사업인 메타버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율주행 (애플카) 사업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고객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 주가는 비수기인 1분기 실적 우려와 경쟁 심화 가능성 등으로 직전 고점인 38만4500원 대비 15% 하락했다”며 “올 1분기 실적은 우려와 달리 서프라이즈 시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이후에도 아이폰 카메라 고사양화에 적기 공급 가능한 카메라 업체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우려는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주가수익비율 7.7배의 LG이노텍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한 우려가 선 반영된 것으로 보여 향후 재평가를 기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