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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V8 바이터보 엔진'을 더한 DB11 볼란테 공개

김학수 기자I 2017.10.26 04:36:03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DB11 볼란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애스턴 마틴 DB11 볼란테는 이미 몇 개월 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점이 알려진 차량이며, 내년 1분기에 영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시장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컨버터블 모델인 만큼 차량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기반 모델인 DB11 쿠페와 유사한 모습이다. 애스턴 마틴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유려한 측면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히 과시한다.

여기에 애스턴 마틴 고유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역동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후면 범퍼, 머플러 팁을 더해 강력한 존재감을 더한다. 차이가 있다면 DB11 볼란테를 위해 새로 적용된 소프트톱이 더해진 점이다.

DB11 볼란테의 새로운 소프트톱은 새로운 방음 및 단열재가 적용되어 있으며, 여덟겹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개방에 14초, 닫음에 16초를 요구하고 50km/h 주행 속도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 총 10만 회의 테스트를 시행해 내구성을 보장한다.

애스턴 마틴 DB11 볼란테의 보닛 아래에는 메르세데스-AMG에서 다듬은 V8 4.0L 바이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510마력과 70.9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다만 가속력 및 최고 속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DB11 볼란테는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의 적용으로 보다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강성을 확보했으며 적재 공간 역시 기존 모델 대비 20%가 넓어져 뛰어난 사용성과 만족감을 제시한다.

애스턴 마틴 DB11 볼란테는 내년 1분기부터 영국, 독일 그리고 미국 시장에 전달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59,900파운드(영국 기준, 약 2억 4천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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