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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에서 '세자저하와 라온이'처럼 소원 풍등 만들어요

원다연 기자I 2016.11.24 06:00:00

서울시, 26일 북촌문화센터서 ''11월의 전통문화체험'' 개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까지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11월의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또는 고유절기에 맞춰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토요체험행사인 이번 행사에는 ‘칠보 소원 풍경 만들기’, ‘한국화 소원 풍등 그리기’, ‘매듭 팔찌 만들기’, ‘털실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불어 북촌문화센터는 매월 체험행사 이외에도 전통공예·문화 분야 17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전통주 빚기 △한지공예 △가야금 △대금생 △생활자수 △민화 △문인화 △전통섬유그림 △한글·한문서예 △규방공예(조각보) △전통매듭 △풀짚공예 △칠보공예 △한국화 △닥종이 인형 △직물놀이 △동양 꽃꽂이 등 모두 17개 분야다.

강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오전반(오전 9시 30분~12시 30분)과 오후반(오후 2시~5시)으로 나눠지며, 야간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3개월 과정이며 평균 수강료는 월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 1372) 또는 ‘서울 한옥통합정보시스템(http://hano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북촌의 장소적 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북촌문화센터 ‘11월 의 전통문화체험’ 행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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