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POSCO(005490)에대해 하반기 철강 제품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36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수요산업의 개선 신호가 불투명하고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제품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원재료가격 하락폭 대비 제품가격 하락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광양 4 열연공장 가동으로 판매량 증가도 기대되는 만큼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인도네시아 고로 설비 정상화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가동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은 “자회사 구조조정도 예상대로 진행 중”이라며 “동부 패키지 인수 포기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 추진은 지난 5월에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사측의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5일)
☞권오준號 포스코 2Q 선방..구조조정 마무리 관심(종합)
☞포스코 "니켈값, 2016년까지 상승 압력..최고 3만5000불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