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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내수 시장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정상화와 상반기 대기수요에 따라 전년 대비 3.3% 증가한 174만대로 추정했으며 수출은 전년 대비 17.4% 늘어난 270만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실적으로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6.3% 늘었다.
내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소비심리가 위축에 따라 내수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171만대로 전망된다. 수출은 선진시장의 경제성장률 둔화, 전년실적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275만대가 예상되며 생산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417만대로 관측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회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은 미·중 패권경쟁 등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약 690억불에 달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美 IRA, EU 핵심원자재법, 프량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 자국 생산 우대정책에 대한 피해 최소화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