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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지난 8일 언론보도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이 메디톡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게 확인됐다. 지난 2018년 이뤄진 정기 세무조사에 이어 5년만에 진행된 정기 세무조사로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연간 수입금액 1500억원 이상의 법인인 경우 5년 주기 순환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수입금액 500억원 이상 법인도 마찬가지다.
이 연구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이슈는 노이즈에 불과하며 보도를 통해 언급된 혐의 역시 이미 2019 년 한 차례 언급된 바 있으나 마찬가지로 노이즈였을 뿐 사실 관계는 확인된 바 없었다”며 “관련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시점에서는 기대할 포인트가 많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실적 역시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분기 일회성 이슈들로 주춤했던 실적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510 억원, 8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6%, 372.8%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 고마진 품목인 코어톡스의 판매 호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두 번째로 해외 진출 모멘텀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미국 및 중동 BLA 제출이 하반기 중 예상되며, 중국 뉴로녹스 실사 및 품목허가 또한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식약처 소송 이슈도 7 월 예정된 행정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국가출하 미승인 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 진출 모멘텀 부각 등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탈은 변함없이 견조하다. 특히 경쟁사와의 추가적인 합의 가능성까지 감안 시 이에 따른 합의금 및 로열티 수령도 가능한 만큼 추정 대비 추가적인 기업가치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