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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당내 ‘친문, 비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제가 왜 비문이 된 거에요 도대체?”라고 물으며, 자신이 경기지사로서 펼친 정책이 문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과거에는 친노, 비노 그런 게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적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문, 비문, 반문이 없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또 “문 대통령님이나 이재명 지사님이나 안희정 지사님을 지지하는 분들이 워낙 강렬함과 특성들이 있다. 그것이 때론 폭발적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며 “갈등이나 분열적 요소가 없다고 보진 않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 당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 원장은 이 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수원시 모처에서 회동을 가지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세 사람은 3시간 동안 저녁 만찬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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