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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낮 최고기온 38도[오늘 날씨]

함지현 기자I 2023.08.05 09:24:4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늘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 이르겠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가 되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부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강원남부산지 5~20㎜, 충남남부내륙 및 충북남부 5~20㎜, 전북내륙 및 광주·전남 5~40㎜, 대구·경북 5~40㎜, 경남내륙 5~20㎜, 제주도 5~4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당분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는 35~85km/h(10~24m/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도 1.5~4.0m이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이 필요하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옥외작업 피해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전력량 사용 증가로 실외기 화재, 정전에 대비, 도로 균열·파손위험 대비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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