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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한국화훼농협과 가정의 달 ‘꽃 소비 촉진 캠페인’

함지현 기자I 2021.05.02 09:22:56

상생 협약 체결…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 농가 지원
카네이션 판매액 일부 기금으로 적립
최대 5000만원 한국화훼농협 전달…꽃 소비 촉진 사용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올리브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화훼농협과 함께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성정현 CJ올리브영 영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올리브영)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은 올리브영이 한시적 카네이션 판매로 꽃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화훼 농가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줄어드는 꽃 소비와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CJ올리브영은 캠페인 기간인 오는 8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카네이션 생화를 판매한다. 고객이 구매한 카네이션 금액의 일부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최대 5000만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한국화훼농협에 전달돼 꽃 소비 촉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화훼농협은 이 기금으로 꽃과 화분 등을 구매해 5월 중 미혼모와 여성 청소년 시설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가정의 달 꽃 구매가 곧 착한 소비로 연결되는 방식의 나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역 사회와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상생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을 전개하며 국내 중소 협력사 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 기회를 제공, 신규 브랜드와 상품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의 자립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과 성정현 CJ올리브영 영업본부장(상무)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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