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분석)한솔홈데코·현대오일뱅크 등급 상향

공동락 기자I 2004.10.17 14:00:00
[edaily 공동락기자] 이번주 기업들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는 기존등급을 재확인하는 경우가 주류를 이뤘다. 적지 않은 규모의 등급 평정이 이뤄졌으나 대부분 기존 등급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등급이 조정된 경우는 미미한 수준. 이 가운데 대부분은 등급이 상향됐다. 13일 한국기업평가는 한솔홈데코(025750) 회사채 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한기평은 "한솔홈데코는 건설경기 침체로 판가인하 추세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하된 모습이나, 양호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 및 수입물량 감소 등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력을 통한 지속적인 차입금 감소와 호주법인공장 가동에 따른 조림투자부담 완화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한국신용정보는 현대오일뱅크 회사채 등급을 BBB+(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현대오일뱅크는 수익력 향상으로 현금흐름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내부자금으로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며 "또한 대주주인 아랍에미레이트(UAE)의 국영투자회사 IPIC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재무적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어음 등급은 A2-로 평정했다. 같은날 한신평은 경남기업(000800)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또 기업어음에 대한 등급을 A3-로 평가했으며 경남기업에 흡수합병된 대아건설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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