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JP모건에 따르면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상품전략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이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4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이달 초 하루 47만1000배럴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카네바 책임은 “러시아의 감산결정은 놀라운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오는 2분기까지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시행하겠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에 대한 것이다.
그는 이로인해 브렌트유가 4월 90달러, 9월에는 1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