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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CAU융합형·탐구형인재, 수능최저 미적용

신하영 기자I 2023.08.30 06:12:24

다빈치형인재전형→CAU융합형인재전형으로 변경
학종으로 1409명 선발, 교과전형 모집인원 504명
CAU탐구형인재전형, 서류 100%만으로 일괄 선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1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504명(18.1%), 학생부종합전형 1409명(50.5%), 논술전형 478명(17.1%), 실기전형 400명(14.3%)이다.

9월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2024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은 전년 대비 변경된 부분이 많다. 먼저 안성캠퍼스는 ‘다빈치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화학신소재공학부가 화학공학과로 변경되는 등 학과명 변경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전형 세부 명칭이 변경됐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CAU융합형인재전형’으로, 탐구형인재전형은 ‘CAU탐구형인재전형’으로, 사회통합전형은 ‘CAU어울림전형’으로, 고른기회전형은 ‘기회균형전형’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것과 더불어 평가 요소도 변경됐다. 종전까진 학업역량·탐구역량·발전가능성·인성에 더해 통합역량 또는 전공적합성 5개 평가요소가 존재했지만, 올해부터는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등 3개 평가요소를 적용한다.

변경된 서류평가요소에 따라 CAU융합형인재·CAU어울림·기회균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를, CAU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한다.

CAU융합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에선 학업준비도, 학교생활 충실도, 인성·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일괄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탐구 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선발 대상이다.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모는 전형에서 기준이 완화됐다. 영어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2등급을 받은 학생도 1등급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에선 과탐 반영 시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물리Ⅰ+물리Ⅱ와 같이 동일 과목 선택이 허용되지 않았다.

논술전형에서도 일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다빈치캠퍼스 자연계열은 기존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5이내에서 6이내로 기준을 완화했다. 약학부의 경우 국수영탐 4개합 5이내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탐구를 2과목이 아닌 1과목만 반영한다.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별 비율은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20%+비교과 출결 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에선 언어논술 3문항이 출제되며,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앞서 설명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외에 달라진 점이 없다. 고교당 추천 인원은 동일한 20명이며, 재수생까지 추천 대상이다. 세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100%로 교과 90%,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실기형에서 356명, 특기형에서 44명을 모집한다. 실기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다.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사진)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6이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기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 수상실적, 적성실기고사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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