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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자사주 매각 통해 자금 확보...성장 지속 기여 -DS

이지혜 기자I 2022.05.27 07:47:10

2766억원 규모 자사주 매각
“미래 성장을 위한 합리적 판단”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DS투자증권은 2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의 자사주 매각은 기업가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4일 자사주 매각 공시를 발표했다. 규모는 100만주, 처분예정금액은 2766억원이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증가하는 전기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고 이를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818억원이기에 자사주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는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동사의 부채비율은 91%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진행된 3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향후 회사채를 통한 현금확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국내공장 증설에 따라 매년 2000억원 이상의 CAPEX(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공급망 투자도 진행 중이다.

동사가 지난 25일 레드우드사에 3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밝힌 것에 대해 구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진출에 대응한 해외 공급망 확보 및 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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