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다실 판가 인상을 앞두고 급증했던 매출액이 정상화되며 3분기 머크(MSD) 백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하지만, 케이캡의 미국 3상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상쇄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7.0% 대비 개선된 9.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캡의 국내외 매출은 내년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케이캡의 매출액은 올해 1022억원, 내년 134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미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지만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이 여전한 데다, 케이캡의 타 소화성궤양용제 대비 장점이 뚜렷해서다.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캐이캡은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올해 5월 중국에 출시됐다. 내년 상반기 보험 약가 책정 후 급여 시장을 통한 매출 본격화가 전망되다는 분석이다. 올해 4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10월에는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룧마녀서 미국 시장 진출도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HK이노엔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8.4배 수준으로 주요 대형 제약사의 21.9배보다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