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1480가구에 24시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한정선 기자I 2016.03.17 0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중증장애인 1480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안전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지역센터와 소방서 출동 등 대응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마포, 강서, 종로, 성동 등 10개 자치구의 780가구에서 실시하던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올해 16개 자치구 1480가구에 확대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정 내에 화재, 가스감지센서 등을 통해 응급안전정보를 지역센터 및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하는 화재감지센서, 가스감지센서, 활동감지센서 등 댁내장비를 설치해준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관리하는 지역센터에서는 응급관리요원이 배치돼 매월 1회 이상 가정 내 장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응급상황 정보를 모니터링 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독거·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며 1순위는 활동지원 1등급 독거·취약가구 수급자 및 야간 순회방문서비스 대상자이다.

시는 서비스 대상자가 되지 못한 화재 취약가구에는 별도로 가정용 소화기를 올해 상반기 중 총 1만개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 구성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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