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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바지업체 리바이스와 마케팅 제휴

박호식 기자I 2004.06.06 11:30:00

`길거리`서 협정체결..`젊음` 강조

[edaily 박호식기자] KT(030200)는 대표적인 청바지기업인 리바이스와 지난 4일 오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KT 마케팅기획본부 유기헌 상무와 리바이스 고유현 마케팅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마케팅 활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는 "네스팟스윙과 리바이스 청바지의 이미지인 `젊음`에 맞게 형식을 파기해 젊음의 메카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마케팅 타겟 고객인 젊은층을 겨냥해 조인식후 젊은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으며, 기업간 협정 조인식이 길거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전국 110여개의 리바이스 매장에 최신형 네스팟스윙 단말기를 전시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홍보하게되며 리바이스는 하반기중 스윙 청바지(LEVI’S Engineered Jean Swing)를 제작, 판매해 `디지털노마드`라는 새로운 문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T와 리바이스는 길거리 댄스인 비보잉 공연, 비보잉 아마츄어 대회에 젊은이들의 호응이 좋아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정례적인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KT 마케팅기획본부 유기헌 상무는 “KT의 경우 지금까지 통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는 많았으나 의류업체 등 사업영역이 다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은 처음이며,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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