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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식품업계 이색 체험 현장 가볼까

김보경 기자I 2021.05.05 09:17:5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식품업계가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는 체험형 행사를 중단했지만, 올해 가정의달을 맞아 재개되는 분위기다.

상하농원 전경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5월 한달간 ‘꼬마농부 탐험대’ 어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꼬마농부 탐험대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수호하는 꼬마농부들의 탐험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도를 들고 상하농원 곳곳에 숨겨진 어린이 캠프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배지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꾸러미를 지급한다. 또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상하농원 리사이클 공방’, 자연을 위한 착한 일을 하고 에코코인을 획득하는 ‘에코코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주말 및 공휴일 12일간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안전교육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운영되는 미션존과 체험부스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예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판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상하농원은 ‘제5회 화가농부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흙, 나뭇가지, 풀잎과 같은 자연 소재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대회로 5월 1일부터 23일까지 상하농원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농원 내 숙박시설인 파머스빌리지에서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패키지를 운영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농원 내 철저한 방역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야외할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운영하는 ‘삼양목장’은 5월 한달간 선착순 10명에 한해 최근 KTX진부역-삼양목장 무료 픽업해준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 행사’, ‘양털깎기 공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

동서식품 맥심 플랜트
동서식품은 서울 한남동 소재 ‘맥심 플랜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방문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업사이클링’(Upcycling)과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맥심 플랜트에서 제조 음료 또는 원두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맥심 플랜트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박으로 만든 커피 연필을 증정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맥심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자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맥심 플랜트는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들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다”며 “올해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한꺼번에 방문객이 몰리지 않게 조금씩 운영을 재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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