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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간외 거래, SW주식 "오라클 불안"으로 하락세

박재림 기자I 2001.03.02 08:45:54
1일 미국 증시는 시간외거래로 접어들어 다시 오라클의 실적 악화우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정규 거래에서는 막판 급반등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플러스 반전에 성공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전체적으로 하락세이다. 특히 SW주식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반도체등 다른 기술주들도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라클등 기술주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미국 경기둔화를 감안했을 때 특별히 놀랄 만한 일이 아니란 주장도 나왔다. 오라클은 1분기(12~2월) 실적의 예상보고서에서 기대치보다 못한 실적을 낳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다른 소프트웨어주식들을 끌어내리고 있다. 지벨시스템스는 15%가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 BED시스템스는 9%가 하락했고 아리바 커머스원도 각각 6%, 7%의 약세를 보였다. 다른 기술주들도 이같은 흐름에 영향받으면서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AMC는 2% 하락했으며 PMC시에라는 4%가 밀렸다. 그러나 인텔이 매수하기 위해 반독점법의 저촉사항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힌 사이콤은 4%대의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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