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선물하기 서비스 성장에서 법인 고객군 확장은 배송 상품 확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법인 선물하기 시장은 개인 선물하시 시장의 20~3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업 간 거래(B2B) 선물하기 전문 기업인 기프티(Giftee)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60배 이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아 거래되고 있다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이유는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기프티의 2022년 연간 예상 거래액이 306억엔으로 전체 법인 선물하기 시장규모(1조6000엔) 대비 침투율이 매우 낮다”며 “기프티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33억9000엔으로 리오프닝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연구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B2B 서비스인 ‘카카오 선물하기 for Biz’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프티의 일반 회원 수와 법인 회원 수는 각각 191만명, 2548곳에 불과하며 입점 스토어 수는 264곳”이라며 “카카오톡의 2022년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763만명이며 선물하기 입점 업체 수는 8000곳이 넘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