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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기술혁신, 공개 소프트웨어가 답이다

이연호 기자I 2018.07.05 06:00:00

과기정통부-정보통신진흥원, '공개 소프트웨어 그랜드챌린지' 개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년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그랜드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개 소프트웨어란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자가 해당 소스 코드를 공개해 이를 사용, 복제, 수정, 배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집단 지능을 활용해 개방형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산업분야가 소프트웨어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여?협업을 통한 개방형 기술혁신의 핵심 수단인 공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최신 공개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리눅스 네트워킹 기술 분야 최고 개발자인 데이비드 밀러(David S. Miller) 등이 공개 소프트웨어의 동향,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2부에서는 ‘개발자로서의 가치와 비전, 성장 방법’이라는 주제로 공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및 국내 주요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활동 소개, 국내 주요 공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초연결 지능화 사회에서 개방형 기술혁신의 주요 수단은 공개 소프트웨어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도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 계획’ 마련 등을 통해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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