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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핀테크 이야기 외

김미경 기자I 2015.10.14 06:15:00
▲핀테크 이야기(목승환|264쪽|한스미디어)

페이팔·애플페이·알리페이·카카오페이 등 올해 최대 화두인 핀테크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인 핀테크의 개념부터 등장 배경과 확산 범위, 국내외 핀테크 기업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조언 등 총 9장 안에 다양한 정보를 조목조목 담아냈다. 사업적 효율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양면성, 미래에 대한 고찰도 함께 다뤘다.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시진핑|564쪽|와이즈베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그리는 중국발전 로드맵을 그간 발표한 연설과 담화, 발언, 문답 등을 통해 소개한다. 2011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79편의 기록을 중국이 당면한 문제와 국제사회의 관심에 맞춰 시간순서로 재배열했으며 생소한 중국 사회제도엔 각주를 달아 쉽게 읽히도록 했다. 중국의 국정운영 방향과 경제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들아 너만 봐라(이상진|314쪽|나남)

SK, 다우케미칼 등에서 30여년간 직장생활을 한 저자가 아들세대에게 전하는 회사생활 노하우다. 교과서적인 답변이 아니라 회식·인사·해외출장 등 실제 근무환경에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한다. ‘너는 월급쟁이지 독립투사가 아니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 ‘네가 어떤 사람인지 회사에 알려라’ 등 직장에서 살아남는 100가지 실존수칙을 담았다.

▲임틀란트 위험하다(최병호|240쪽|맥스미디어)

올 1월부터 5월까지 임플란트 분쟁접수 건수는 총 495건, 이 중 신경손상 건수가 96건이다. 한 보험사에서 확인한 임플란트 사고수치를 두고 연세대 치대 교수인 저자가 잇몸을 절개하는 기존 임플란트 수술의 위험성을 전한다. 의사를 위한 지침서에 가깝지만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의 현황과 문제점, 관리방법, 새로운 수술법 등을 설명했다.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요아힘 바우어|296쪽|책세상)

노동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일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모색했다. 일과 삶의 균형, 여가추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피는가 하면 노동가치가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됐는지 설명한다. 특히 노동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경영계가 축소·은폐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법적·행정적·기업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독신이다(이봉호|260쪽|스틱)

니체, 베토벤, 샤넬, 박근혜, 앙드레김 등 문화영역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실존 인물과 영화 속 주역 등 총 28명 독신자의 삶을 탐구했다. 시도하는 연애마다 실패의 쓴맛을 본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영원한 청년작가 마광수와 초능력자 영웅 슈퍼맨, 여자정치인이자 동시에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까지 저자가 해석하는 독특한 인물평을 접할 수 있다.

▲내가 사는 세상 내가 하는 인문학(목승환|412쪽|새잎)

만화로 쉽게 풀어낸 인문학서다. 결혼정보회사, 동물원, 월드컵, 명품가방, 플래너, 학력 등 일상에서 늘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다룬다. 배우고 공부하는 인문학이 아니라 ‘살고’ ‘하는’ 인문학을 강조했다. 가령 소크라테스가 어떤 말을 했고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외우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소크라테스를 이해하고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피력하는 식.

▲재난에서 살아남기(구사노 가오루|216쪽|이상미디어)

20년 전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경험한 저자가 피해자 입장에서 생활 속 재난안전 대책을 4컷짜리 만화로 풀어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80가지 상황별 대처법을 쉽고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일러준다. 비상시 위생관리와 응급구조법, 호우·태풍·산사태 대처법, 화재·정전시 행동요령 등은 여러 위급상황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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