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번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거주중인 베트남 다문화가정들의 신청을 받아 총 10가족(20명)을 선정했으며,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24일부터 29일까지 총 5박 6일간 각자의 고향을 방문해 가족, 친지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며, 또한 호치민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 공장도 방문해 기업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결혼 이후 모국을 찾지 못한 응우인티투이(28)씨는 “결혼 후 시간과 경제적 사정으로 고향을 가지 못했는데 9년만에 베트남을 방문해 초등학생이 된 아이를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옥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이번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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