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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車어때]차박에 미쳤다..전기차에 넉넉한 공간까지 ‘토레스 EVX 밴’

박민 기자I 2024.06.08 08: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 최초의 밴(VAM) 모델로 선보인 ‘토레스 EVX 밴’. 화물차의 투박함이 아닌 토레스 EVX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평일에는 비즈니스용으로 주말에는 차박(차에서 숙박)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차량이다. 이 차량의 출고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에 소형 화물차로서의 다양한 세제혜택까지 덩달아 받을 수 있어 구매 부담이 대폭 낮아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대신 적재공간을 극대화했다.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를 차량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후방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를 설치하여 안전한 화물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재물의 높이나 부피에 상관없이 리어 글래스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DRM) 적용으로 더욱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은 엔트리 모델(TV5)부터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
더불어 토레스 EVX 밴은 이미 토레스 EVX에 적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검증되어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411km의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토레스 EVX 밴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18인치)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143만원~전북 전주 424만원)을 받으면 3000만원대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밴 차량인만큼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취득세 5%(최대 140만원 감면)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연간 최대 200만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연 2만km 주행 시 일반 가솔린 SUV 모델(11.2km/ℓ)의 경우 약 300만원의 연료비가 소요되는 반면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21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50%의 감면 등 전기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GM 관계자는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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