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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라이더 단속 42% 증가…집중단속 후 사망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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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20.09.13 09:00:00

경찰청·국토부, 7~8월 집중단속…8만7381건 단속
이륜차 사고 증가세, 집중단속 기간 중 '주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이륜차 사고 증가로 경찰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단속 건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집중단속 기간 중 사망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광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지난달 31일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 배달 라이더의 오토바이가 빠르게 지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경찰청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8만7381건을 단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1470건)에 비해 무려 42.2% 많은 수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캠코더를 활용한 비접촉식 단속 방식을 적극 활용하면서 단속 건수가 크게 늘었다. 현장단속은 3.8% 늘어나는 데에 그쳤지만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건수는 4000여건에서 2만7000여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국민 제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면서 이 기간동안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도 2만9517건(전년대비 590.5%↑) 접수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서비스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이륜차 사고도 증가추세였지만, 경찰 집중단속 기간 중에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망자 수의 경우 교통사고 감소폭보다 더 크게 줄었다.

실제 이 기간동안 이륜차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줄었다. 올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사망자 수가 13.7% 늘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사고발생 역시 올 상반기 2.8% 늘었지만 집중단속 기간 중에는 3.2% 줄었고, 부상자고 3.0%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집중단속 기간 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올해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6.3%나 증가한 만큼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과 교육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석에서는 코로나19로 배달 서비스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운행을 위해 배달운전자와 업계의 노력, 소비자의 여유와 배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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