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뉴스는 성 상품화와 청소년 유해매체물 우려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연착륙 하는 모습이다.
28일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부터 접속자수가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측은 "서비스 초반이라 정확한 방문자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첫날부터 접속자가 크게 몰려 서버가 혼잡했다"며 "당분간 서버 안정화에 신경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 첫날부터 방문자수가 예상을 넘어 당황했다"며 "한국 서비스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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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뉴스는 지난 17일 국내 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불과 일주일도 안돼 발표회를 갖는 등 일사천리로 사업을 진행했다.
따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알몸뉴스에 대한 관심은 언론이 오히려 적극적였다. 주요 포털에서도 네이키드뉴스는 관심거리였다. 지난 23일 서비스 첫날에는 네이버 인기검색어 2위에 오를 정도로 네티즌 이목을 끌었다.
예상보다 네이키드 뉴스가 국내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입소문 덕이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23일 런칭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도 했지만,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마케팅 효과가 생긴 것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버 안정화 이후에는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포털 등을 통한 웹상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키드뉴스 국내서비스는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인 버전과 15세 이상 청소년 버전으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성인 버전에서는 여성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틴버전은 비키니와 란제리룩을 착용해 노출 수준을 완화했다.
하지만 여성이 속옷으로 진행하는 뉴스를 굳이 청소년 버전으로 만들 필요가 있냐는 지적부터 생방송 도중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키드뉴스 코리아측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국내 서비스가 해외와 노출 수위가 다른 것은 그만큼 국내 법을 지켜려는 것"이라며 "선정적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 법규를 반드시 지킬 예정이라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유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담 모니터 요원을 붙이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소년 버전은 노출 수준이 문제될 것은 없지만 방송 도중 사고를 대비해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네이키드뉴스 여성앵커는 한국인 20대 여성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델과 연기자, 회사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시민단체와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성 상품화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보전달이라는 뉴스 본연 기능보다 여성 앵커 몸이 관심 대상이 되는 등 성인 콘텐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네이키드뉴스가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로 세력을 확장할 지, 단순한 성인물로 막을 내릴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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