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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뉴욕 방문 나흘째 연쇄 양자회담 지속

박태진 기자I 2023.09.22 06:46:03

에콰도르·세인트키츠네비스 등과 만나…30개국 돌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막판 스퍼트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 방문 나흘째인 21일(현지시간)에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연쇄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정상회담에서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에 대한 양국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소 대통령은 “이 협정 체결이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등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하는 에콰도르 3대 도시 연결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키츠네비스의 테렌드 드류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의장직을 맡은 세인트키츠네비스가 한국과 동카리브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드류 총리는 “보건 의료 역량 강화와 선진 의료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총 28개국 정상을 만난 윤 대통령은 이로써 나흘 만에 양자 회담 30건을 돌파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얻기 위해 다음날 출국 전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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