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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신기업 46곳 뭉쳤다…‘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출범

윤종성 기자I 2022.04.22 06:00:01

정부, 상반기중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 발표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 시장 불확실성 등 꼽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에너지혁신기업 46개사가 모여 설립한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조직도
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력·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기술 융복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뜻한다.

김구환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장(그리드위즈 대표)은 “에너지 혁신기업 간 협력을 토대로 에너지 중소혁신기업 육성과 에너지혁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케빈랩, 에이투엠, 마이브 3개사는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사업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TS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터, 포스코기술투자 등 37개사가 참여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혁신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의 주역”이라며 “관계부처, 에너지공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중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에너지혁신기업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에너지혁신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에너지혁신기업은 2523개사로 집계됐다. 에너지혁신기업은 매출액 10억이상~50억원 미만(32.6%), 종사자 ‘20~49인(’26.6%)’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추진자금 부족(41.1%) △시장 불확실성(32.4%) △고급인력유치 어려움(27.4%)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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