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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0개교 학교안전 분야 원스톱 점검 실시

김소연 기자I 2018.03.27 06:00:00

학기중 3~7월 안전분야 동시에 점검
전문점검팀 이뤄 권역당 2팀씩 배치 계획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학교 안전과 관련된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전국 210개 학교를 방문해 점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학교안전 원스톱(one-stop)’점검을 전국 2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분야는 건축·소방·전기·가스·유해물질·실험실습실·교통안전 등이다.

원스톱점검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개별 점검이 아닌 학교 안전 분야 점검을 동시에 실시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에 68개교 점검을 시작으로 △2016년 180개교 △2017년 200개교로 늘었다.

점검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우선 해결하고, 단기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관리하도록 한다.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5억원이다.

올해 원스톱 점검은 210개교를 대상으로 하며 이중 10개교는 지난 2016년에 중앙점검반에서 점검한 학교를 재방문해 사후관리한다.

올해 점검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점검기간을 학기 내인 3~7월로 조정하고, 전문점검팀(중앙점검반+지역점검반)을 권역당 2팀씩 배치해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결과 총 4837건의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올해 교육부는 점검·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안전 관리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주요 관리방안을 제시해 안전에 취약한 학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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