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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AP 통신은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영토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홍해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와 영국 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해당 화물선에는 피격 이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암브레이 대변인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MSC의 모기업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왔다”며 “이것이 공격받은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또 다른 화물선이 예멘의 후티 점령지에서 날아온 발사체에 맞아 선상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화재는 진화됐으며 현재 선원과 선박은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의 선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하팍로이드라며 이 회사가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