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통산자원부 주도하에 2020년부터 3년간 총 553억원의 국가 보조금을 투입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블루 웨일호는 한국의 조선산업이 2004년부터 20년간 기술 개발에 공들인 화물창 기술 국산화의 성과의 결정체다.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이자 블루 웨일호 선주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KOLB)는 지난 1월 해당 선박 운영선사로 현대LNG해운을 낙점했다. 30년에 달하는 LNGC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현대LNG해운은 2021년 총 13척(LNGC 8척, LPGC 5척)의 신규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최신 한국형 화물창 LNG벙커링 선박의 최초 선박관리사로서 이점을 살려 앞으로 확대될 LNG벙커링 시장에서 선점을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