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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확인하세요"…서울 '이곳'은 통제됐습니다

김민정 기자I 2022.09.06 06:32:3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저녁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6일 오전 3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오전 0시 35분부터는 한강대교 부근 한강 수위가 통제 기준인 4.75m를 넘어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 양방향을 통제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5일)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이날 오전 0시 37분부터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도 통제됐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에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고, 오후 9시 51분에는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제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 전면 통제됐다가 6일 오전 4시 55분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이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도로 통제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대란까지 우려된다.

이에 서울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우회·안전 운행해 달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6일 학교 대부분의 등교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이 실시한 공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수업을 할 수 없다. 다만 돌봄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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