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회나, 스테이크, 훈제,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연어 소비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량 역시 급증세에 있다.
실제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0년 9374톤을 수입했던 연어는 2016년 2만7537톤을 수입해 6년 새 3배 가까이 수입량이 늘었다. 수입금액으로 살펴보면 2010년 68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 2억5600만 달러로 4배 가까이 급등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연어는 2013년 이후 대구, 가자미, 참조기, 명태 등 전통적인 찬거리 생선을 제치고 꾸준히 매출 3,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연어 판매 구성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대서양 연어는 오랫동안 노르웨이나 칠레, 미국(알래스카), 러시아 등 수온이 낮은 나라에서 주로 양식됐으며, 현재 한국에서 수입하는 연어의 80% 가량이 대서양 연어일 정도로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대서양 연어 외에도 자연산 첨연어와 홍연어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맛과 건강 두 가지를 함께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