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라클, ‘구글·오픈AI와 클라우드 계약’…실적 부진에도 시간 외 주가↑

유현정 기자I 2024.06.12 05:33:48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오라클(ORCL)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에서 급등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오라클은 142억 9천만 달러의 매출과 1.6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LSEG 컨센서스인 145억 5천만달러 매출과 1.65달러의 주당 순이익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주가가 급등한 것은 오라클이 구글, 오픈AI와 클라우드 계약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지난 화요일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글(GOOG)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추가 성명에서 오픈AI가 추가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마감 후 오라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8% 상승한 1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