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주인공 돼 볼까"…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넷플릭스 더빙방'

정병묵 기자I 2023.06.18 09:45: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호텔군HQ가 넷플릭스, 롯데월드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국내 첫 ‘넷플 더빙방’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고객들이 ‘넷플 더빙방’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군)
‘넷플 더빙방’은 인기 작품을 더빙해보면서 넷플릭스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징어 게임’, ‘지옥’ 등 넷플릭스 작품의 이벤트 팝업이 운영된 적은 있지만,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를 모두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 내 전체 약 50㎡(약 16평) 규모로 꾸린 더빙방은 오는 7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수리남’, ‘길복순’, ‘D.P.’ 등 작품의 주요 장면을 더빙할 수 있다. 부스 안은 방음 시스템, 마이크, 스피커, LED 간접 조명, 미러볼, 모니터, 키오스크 등 전문 장비를 모두 갖춰 더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더빙에 참여하려면 우선 작품 및 더빙 영상을 선택해야 한다. 작품 선택 후 약 30초 분량의 미리보기 영상이 재생되며, 연기할 배우의 목소리 톤과 감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더빙 체험 후 연기력, 개그력, 흡입력 3가지 요소로 점수를 매겨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완성된 더빙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바로 다운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7월 초까지 ‘스위트 홈’, ‘승리호’, ‘마이 네임’ 등 인기 작품을 비롯해 ‘택배기사’, ‘셀러브리티’, ‘사냥개들’ 등 최신 작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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